[앵커]
휴일인 오늘은 추위가 풀리면서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린다는 예봅니다.
앞으로의 날씨 전망은 과학 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오늘 아침도 추웠는데 기온은 얼마나 떨어졌습니까?
[기자]
오늘 아침도 춥긴 했지만, 어제와 비교한다면 공기는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바람도 많이 잠잠해졌는데요.
오늘 아침 가장 기온이 낮았던 곳은 전북 임실로 영하 9.5도까지 떨어졌고요.
그 밖의 지역은 철원 영하 8.5도, 파주 영하 7.5도 서울 영하 3.4도에 머물렀습니다.
평년 기온을 2~3도가량 밑돌았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4~5도 정도 오른 겁니다.
낮 기온은 전국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게는 7도 가량 높습니다.
서울 낮 기온 6도, 대전 9도, 광주 12도로 예상됩니다. 오늘 가장 포근한 곳은 제주도입니다. 17도까지 오르면서 4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요즘처럼 기온 변화가 심한 날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감기 지수는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오르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주황색이 높음 단계, 붉은색이 매우 높음 단계입니다. 특히 영남과 전남, 제주도는 붉은색으로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수분섭취 충분히 해주시고요. 겨울철 실내습도는 4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부터는 비가 내린다고요?
[기자]
어제는 날은 추워도 하늘은 맑았는데요 오늘은 하늘빛이 점차 흐려집니다.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일단, 오후 3시 무렵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비가 오겠고요.
서울에도 저녁 6시 이후부터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밤새 5~30mm의 비를 뿌린 뒤 월요일인 내일 오전 09시쯤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제주도 지역도 정오에는 비가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비가 내리지만,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으로는 최고 8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시점은 밤이고요.
영서와 울릉도 독도는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앵커]
오늘, 내일 뿐 아니라 이번 주 비나 눈이 내리는 날이 많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이번 주 맑은 날보다 궂은 날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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